운송손실이 예상돼 지난해 3차례나 유찰되었던 노선으로 국토부는 이번에는 좀 더 탄력운영이 가능한 방법을 마련해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는3월4일까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출퇴근형 M버스인 △송도-잠실 △송도-여의도 노선의 운수업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당 지역 인천시의원인 정창일의원이 제안한 ‘출 퇴근 시간에만 운영하는 방식’을 국토부가 수용한 것으로 이번 공모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예컨대 출퇴근형 M버스는 출퇴근시간에는 M버스로,그 외에 시간에는 사업자가 다른 노선에 버스를 투입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는 3월중 결정될 예정으로 빠르면 오는9월부터는 운행할 계획인 M버스는 출퇴근시간대에 최소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송도-여의도 1시간 이내 △송도-잠실 1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국토부관계자는 “인천시의 이번 제안이 상당히 효율적이라는 생각에 전격 수용하게 됐다”며 “운행개시후 이용추이를 분석해 운행대수를 점차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관계자도“당초 7개월 정도가 소용될 것으로 예상됐던 M버스 제작기간을 3개월로 줄일수 있도록 차량생산업체와 조율도 이미 끝난상태”라며 “이번 공모가 끝나면 해당 노선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이번 공모에는 일반형 M버스노선인 △화성 동탄2-서울역 △하남 BRT차고지-청량리역등 2개 노선에 대해서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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