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졸업·밸런타인데이 등 외식이 많아지는 2월, 외식업체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자연별곡, 애슐리W, 피자몰, 수사 등이 지난 7일부터 메뉴 가격을 7.5%~15.5% 가량 인상했다.
애슐리W는 샐러드바 이용가격을 1만2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9년만에 가격을 인상했다. 자연별곡은 평일런치를 1만2900원에서 1만3900원 올렸고 수사는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했다. 피자몰은 주말 이용가격을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2000원 올렸다.
버거킹은 11일부터 대표 메뉴인 와퍼 등 8개 메뉴의 가격을 인상했다. 2년 2개월만에 가격 인상이다. 8개 메뉴는 콰트로치즈와퍼, 통새우와퍼, 통새우스테이크버거, 갈릭스테이크버거, 와퍼, 롱킹, 불고기버거, 와퍼주니어 등이다. 스테이크버거류는 300원, 와퍼류는 200원, 와퍼주니어류 등 기타 버거류는 100원이 인상된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26일부터 버거 단품 6개, 런치 세트 8개, 아침 메뉴 4개, 디저트 2개, 사이드 메뉴 4개 등 24개 제품의 가격을 100원~400원 인상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메드포갈릭도 지난달 파스타 등 대표 메뉴를 약 1000원 높게 책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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