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구제역 원천차단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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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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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산 농가 자가 방역소독

  • 시민은 발생지 방문 자제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는 지난 13일 전국 9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군 한우농가와 거리가 8km에 불과해 구제역 차단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예방 백신을 일제 접종했으며, 항체가 형성되는 20일 전후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충북 보은군과 상주시로 연결되는 국도 25호선 이동통제 방역초소에서 차량 모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농가와 시민들에게 다음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먼저 축산농가에서는 ①자가 방역소독과 ②임상관찰을 매일 실시하고 ③외부 출입을 엄격히 자제해야 하며 ④사료와 착유차량의 GPS 장착여부와 소독필증 확인 ⑤출입자 통제를 준수해야 하며, 아울러 시민들도 가축농장과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지난 14일 개최된 상주시 구제역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상주시와 국도 25호선으로 연결되는 충북 보은군은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므로 축산농가는 몰론 일반 시민들도 구제역 종결 시까지 방문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외부 출입차량에 대한 마을 방문 통제와 마을입구 생석회 도포, 상주축협 공동방제단 동원 마을 주변 소독실시, 구제역 차단 현수막 설치, 구제역 차단 마을앰프 방송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 지역에는 한육우 7만3000두, 젖소 2500두, 돼지 6만4000두, 염소 3000여두의 우제류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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