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은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강민우(29)가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수석무용수 강민우는 선화예술학교와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마치고 19살인 2008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9살부터 발레를 시작한 그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2년 드미 솔리스트로 승급 후 1년 만에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그리고 프로무대 데뷔 9년 차인 2017년 수석무용수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강민우는 내달 10일과 11일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Giselle)'로 수석무용수로서의 첫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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