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포티넷코리아는 기업들이 IoT(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을 보다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의 역량을 확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최근 IoT 기기 확산으로 보다 다양화되고 있는 공격 면(attack surfaces)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데 필요한 뛰어난 가시성, 통합, 제어 역량을 제공한다.
IoT로 인한 보안 문제는 광범위하다. IoT 기기는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장치가 보안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지 않았다. 취약한 인증 및 권한 부여 프로토콜, 안전하지 않은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구조, 제대로 설계되지 않은 연결 및 통신 등 여러 문제가 있다.
게다가 IoT 기기에는 보안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거나 패치 또는 업데이트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의 IoT 기반 공격은 수십 억개의 IoT 기기가 무기가 돼 전 국가의 디지털 경제와 수백만 사용자들을 한순간에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인 보안 기능과 관리 역량이 부족한 수많은 IoT 기기들로 인해 이 같은 문제들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태블릿부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유형의 기기와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현재의 포인트 제품과 플랫폼 보안 솔루션들은 IoT 공격 면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데 필요한 가시성과 폭넓은 네트워크 통합 역량을 제공하지 못한다.
포티넷의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필 쿼드(Phil Quade)는 "오늘날 악의적인 공격자들은 수십 억개의 IoT 기기를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이제 IoT는 다른 의미의 IoT가 되고 있다. 기업들이 IoT로 인해 증가한 수많은 공격 면으로부터 인프라를 식별, 파악,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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