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경대학교가 '대입전형 안내 공백기'라고 불리는 2월에 입시박람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부경대 입학본부(본부장 채영희)는 17일부터 2일간 부경대 동원장보고관과 미래관에서 'PKNU 전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로 수시·정시모집 기간인 9월과 12월을 전후해 열리는 일반적인 입시박람회와 달리 이번 행사는 새 학기를 앞둔 고등학교 예비 2, 3학년을 대상으로 대학 전공과 입학 전형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부경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공박람회'와 '전공설명회', '2018학년도 전형 특강'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 전공과 대입 전형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17일과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원장보고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전공박람회’는 부경대 20개 학부(과)가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에게 전공은 물론 진로선택, 대학생활 등 정보를 제공한다.
각 학부(과)에서 선발한 부경대생 60명이 도우미로 나서 △전공과 진로에 관한 오해와 진실 △학부(과) 특색사업 및 국제교류 활동 △최신 학부(과) 관련 직업 동향 △우리 학과 에이스가 알려주는 공부 방법 △학과명이 유사한 학과와의 차이 등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20개 학부(과)의 공식 설명회인 '전공설명회'와 입학사정관의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특강'은 17일과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진행된다.
채영희 입학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활과 전공에 대해 아직 막연할 수 있는 고등학생들이 대학생 언니 오빠들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알찬 고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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