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로사들이 3월부터 집중적인 열연 대보수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는 올해 중요한 공급변수로 주목되고 있다”며 “약 90만t의 공급 차질이 발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고로를 운영중인 업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로 3월부터 집중적인 열연 설비 보수를 계획 중이다.
우선 포스코는 다음달 19일부터 광양 2열연, 20일부터 포항 2열연 수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두 개의 고로를 각각 10일간 수리하는 만큼 총 54만t 가량의 열연 생산이 차질을 빚을 상황이다.
배 연구원은 “열연 대보수는 2분기부터 중요한 공급변수로 주목되는 상황”이라면서 “타이트한 국내 수급은 그간 가격 인하압력을 받아왔던 국내 철강업체들의 영업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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