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셰프가 한 자리에…제3회 마드리드 퓨전 마닐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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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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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필리핀관광부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미식 행사 '제3회 마드리드 퓨전 마닐라(The 3rd Madrid Fusion Manila)'가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지속 가능한 미식 세상을 향해’라는 테마로 열리는 마드리드 퓨전 행사는 원래 2003년 마드리드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필리핀은 2015년에 ‘2015 필리핀 방문의 해’를 맞아 아시아에서 최초로 ‘제 1회 마드리드 퓨전 마닐라’를 개최한 이래 올해 3회를 맞았다.

필리핀관광청에 따르면 필리핀관광부는 ‘제3회 마드리드 퓨전 마닐라’를 통해 필리핀 관광을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농산물 및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창출할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메인 이벤트인 국제 미식 회의(International Gastronomy Congress)에는 파코 페레즈(Paco Perez), 조르디 로카(Jordi Roca) 등 크게 세 종류로 나뉘고 세계 각국의 음식, 음료, 식재료, 요리 도구 및 기술과 더불어 미식 관광이 소개되는 ‘퓨전 마닐라 국제 미식 엑스포(The Fusion Manila International Gastronomy Expo)’도 열린다. 이자리에서는 B2B 미팅의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이 행사를 기념해 4월 한 달 간 필리핀 전역에서 ‘필리핀의 맛(Flavors of the Philippines)’ 축제가 열린다.

필리핀 각지에 위치한 레스토랑, 마켓, 박람회 등은 미식 투어, 푸드 트립, 스타와의 식사, 쇼핑몰 음식 축제 및 바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지정 레스토랑들은 ‘필리핀의 맛’ 기념 특별 메뉴를 출시한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필리핀 음식이 뉴욕타임즈와 블룸버그가 선정한 ‘2017년도 탑 푸드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된 가운데 7,107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은 다양하고 독특한 음식문화를 자랑한다”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인 미식을 즐기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제3회 마드리드 퓨전 마닐라’를 찾아 세계의 미식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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