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017년 논산 쌀의 생산·가공·유통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 경쟁력 강화에 185억8천4백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쌀 생산단계인 못자리 제조상토와 키다리병 방제약제, 고효율 농기계, 예스민 쌀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왕우렁이 지원, 쌀소득직불제사업 등 12개 사업에 176억9천9백만원을 지원,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업생산력을 증대시켜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한다.
특히, 예스민 쌀 원료곡은 고품질 삼광벼로 미질이 다수확 품종에 비해 우수하고 시대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 쌀로, 논산 쌀 품질고급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357ha 증가한 1,000ha를 목표로 예스민 쌀 원료곡 생산단지 계약재배를 추진한다.
가공단계는 색채선별기, 예스민 쌀 품질검사비, 벼 건조기 지원 사업 등 3개 사업에 3억1천3백만원을 투입해 농업인이 정성들여 생산한 고품질 원료곡을 안전 먹거리로 가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통단계는 논산 쌀 판매촉진을 위한 예스민 쌀 홍보판촉과 쌀 포장재 및 택배비, 벼 건조보관창고 등의 8개 사업에 5억7천2백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소비자가 어디서든 쉽게 구매해 소비할 수 있도록 대형할인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대량 거래처 입점이 절실한 점을 깊이 인식하고 건강, 안전식품 선호추세에 맞춘 친환경 논산 쌀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과 논 소득 다양화로 벼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으로 살맛나는 농촌 사회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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