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사진·61)가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내 주요 출판사 447개 사의 대표로 결성된 출판인회의는 20일 오후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 대표를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강 신임 회장은 한국신학대를 나온 뒤 이화여대 대학원 기독교학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신학연구소, 사계절출판사 편집부장 등을 거쳐 1995년부터 사계절출판사를 이끌고 있다. 2007년부터 2년간은 출판인회의 부회장을 지냈다.
강 신임 회장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현 정치·사회적 전기를 맞아 출판의 자존과 존엄을 회복하는 일에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이라며 "출판유통 선진화, 공공 도서관 활성화, 출판 수요 창출, 개정 도서정가제의 보완 등 출판계의 수많은 현안을 '문화다양성의 핵심이자 콘텐츠의 원천인 책의 가치와 위상'이라고 하는 잣대와 원칙으로 풀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8년 창립된 한국출판인회의는 출판 진흥정책 개발, 전자출판 활성화, 도서정가제 확립, SBI(서울북인스티튜트) 교육, 독서진흥 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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