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잣향기푸른숲, 농산촌체험마을에 목공 프로그램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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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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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가평군내 농촌체험마을의 ‘6차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목공 교육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내 ‘잣향기목공방’에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가평군 관내 농·산촌체험마을 담당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목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이 운영 중인 ‘목공 교육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전수해 관내 농·산촌체험마을의 관광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 목적을 둔 ‘농·산촌마을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단순히 콘텐츠 제공뿐만이 아니라, 목공교육을 통해 이웃 마을주민간의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농촌마을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저성장의 시대에 일상의 필요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자립의 흐름과도 부합하고, 나만의 가구제작으로 교육생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하는 한편, 지역주민 여가활동의 질적 향상도 추구하고자 한다.

이번 상반기 과정은 기본교육 4회, 심화교육 4회 등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세부적으로 ▲목재와 공구의 이해, ▲연필꽂이 만들기, ▲테이블 만들기, ▲스텝스툴 만들기, ▲서랍장 만들기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 교육 참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료비 외 별도의 교육비는 없다. 특히 참가자들은 ‘나만의 가구’를 직접 제작해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종학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경기도잣향기푸른숲 목공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농·산촌 체험마을의 소득원 발굴 및 목공콘텐츠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사업 부산물(간벌목)을 목공재료로 활용하여 숲의 자원화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 모집은 22일부터 시작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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