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이 제98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유족을 위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25일 상당구 금천동 이대규(남, 89세) 씨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가족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대규 씨는 이원재 애국지사의 손자이다. 이원재 애국지사는 구한말 제천, 문경, 단양 등지에서 일본군과 대항해 의병활동을 하신 분으로 1957년 별세했다. 이후 정부가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청주에 거주하시는 광복회원 6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격려 했다.
광복회원(독립유공자 유족)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 운동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사실로 건국훈장, 건국포장, 애족장 또는 대통령표창을 받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유족이다.
현재 청주 출생의 독립유공자는 94명이며, 청주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매월 10만원씩 보훈명예수당과 유족 및 배우자에게 연 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우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