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589억 규모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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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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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올해 589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2623개 학교 28만7000명의 학생급식에 사용되는 유기농쌀, 채소 등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07년부터 전체 학교급식에 100% 친환경농산물을 공급 지원해오고 있다.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유기농쌀, 양파, 배 등 주요 45개 품목 등의 친환경 식재료를 계절별·품목별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농가․단체와 계약재배를 90% 수준까지 확대하고, 월별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학교에 통보해 생산 품목을 우선 사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시설과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점검을 수시로 할 방침이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친환경 농산물은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아토피 예방에 좋다"며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농민들에게도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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