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10건 중 6건은 스마트폰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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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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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인터넷을 통한 금융서비스 10건 가운데 6건은 스마트폰뱅킹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수는 7468만명으로 전년인 2015년 말 대비 15% 늘었다.

모바일뱅킹 포함 전체 인터넷뱅킹 고객수(1억2254만명)에서 스마트폰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61%였다. 이는 2015년 말(55%)과 비교해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와 금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일평균 5290만건으로 전년 대비 25.3% 증가했고,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3조1206억원으로 27.6% 늘었다.

이에 따라 이용건수 기준 스마트폰뱅킹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54%) 처음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작년 61%까지 뛰었다.

스마트폰뱅킹으로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스마트폰뱅킹을 포함한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5309만건인데, 이 가운데 조회서비스가 4881만7000건으로 91.9%나 차지했다. 자금이체서비스는 일평균 427만6000건으로 8.1% 수준이다.

모바일뱅킹의 건당 자금이체 금액은 73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8750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12.2% 늘었다. 이용금액은 일평균 42조4247억원으로 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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