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추미애 대표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추미애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재판관, 소추위원단에 대한 노고에 대해 감사를 전한 뒤 "대통령 탄핵은 그 자체로 국가적 불행입니다. 국가적 불행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헌정사에 분명한 교훈을 남길 필요가 있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국가이성이 합리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후대와 전 세계에 보여줘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미애 대표는 "헌정질서를 어지럽힌 대통령을 헌법과 법률로서 징치(懲治)하는 것은 민주공화국이라면 당연히 보장되는 민주적 절차다. 국가적 불행의 재발을 막는 유일한 해법이기도하다.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해 이 나라가 진정으로 주권재민(主權在民)의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헌법재판소에서는 오후 2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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