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케이시 애플렉 남우주연상 받자 누리꾼 "범죄자가 웬말?"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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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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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스틸컷]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성추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 케이시 애플렉이 남우주연상을 받자 누리꾼들의 다양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케이시 애플렉이 연기는 잘 했지만 남우주연상을 받을만한가에 대한 논란이 제일 컸는데, 작품상 수상 번복으로 남우주연상 수상에 대한 얘기는 묻히겠군(na****)" "남우주연상이 케이시 애플렉임??? 그냥 후보가 아니라??(bu*****)" "연기 잘해서 상준 건 좋은데 인간성 XXX라서 상 안 줄 줄 알았건만 아카데미도 알다가도 모르겠네(is*****)" 케이시 애플렉도 잘못 불린 거 일수 있다. 다시 확인해보자ㅠ(iy*****)" "케이시 애플렉 범죄자가 웬말이야(an****)" 등 댓글을 달았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변은 못 받는 게 이변이지 사실상 따놓은 거였는데 혐의가 변수였던 거고(t2*****)" "영화인은 연기력으로 보이면 된다(rl*****)" "다른 작품들 남자주연배우들도 엄청났지만 맨세츠터바이더씨 에서의 케이시애플렉은 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연기가 압권이었다(ju****)" "무슨 이변이야. 덴젤 워싱턴이랑 같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는데(ro*****)" 등 댓글로 받을만했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이, 여우주연상은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이 받게 됐다. 

문제는 지난 2010년 케이시 애플렉이 영화 '아임 스틸 히어' 출연 당시 여성스태프를 성적으로 희롱하고 모욕을 줬따는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기 때문. 처음 혐의에 대해 부인하던 그는 이후 두 사람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혐의를 인정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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