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가족과 팬들의 환대 속에서 27일 귀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항 선수단장을 비롯해 크로스컨트리, 여자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등 선수단 본진 80여 명은 27일 오후 5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마그너스와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전설 이채원(평창군청)이 귀국 기수를 맡았고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연아 키즈' 최다빈(수리고)는 비행 스케줄을 조정해 이날 함께 귀국했다.
선수단은 하루 전 삿포로 현지에서 미리 해단식을 가졌고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족과 팬들을 만났다. 일부 가족들은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15개, 종합 2위' 목표를 세웠는데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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