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홍준표 경남지사와 경남 창원에서 회동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지난 24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은 진영이 갖춰지면 후보 간 5대 5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경남 창원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전격 회동한다.

인 위원장은 경남도당 당원 연수 일정으로 방문하는 창원에서 홍 지사와 회동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움직임은 현 여권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제외한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지닌 홍 지사의 잠재력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받은 2심 재판에서 지난 16일 무죄가 선고되면서 대선 가도의 길이 열린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기소를 이유로 당원권 정지의 징계를 받은 홍 지사가 대선에 나서기 위해선 이같은 요소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인 위원장과 홍 지사의 회동에서 당원권 회복을 위한 조치 등에 관해 논의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