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1절 맞아 태극기집회·촛불집회 참석···탄핵 심판 앞두고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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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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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지난달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파도를 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3·1절에도 태극기집회와 촛불집회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과 주요 대선주자들도 각각 집회에 참석한다.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대선주자들은 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태극기집회에 단체로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의사를 밝힌 의원은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박대출, 추경호, 전희경 의원 등과 대선주자 중에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등이 거론된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보수진영의 결집을 유도해 탄핵의 인용 및 기각에 대비한다는 분석이다.

야당 의원들과 대선주자들도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으로 모인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 집회에 참석해 탄핵 인용 주장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날 오후 호남 일정을 마무리하고 상경해 촛불집회에 함께 한다.

한편, 국민의당 소속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어느 집회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바른정당 소속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도 기존 방침대로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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