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소기업 특별운전자금 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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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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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배치에 따른 피해 수출업체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구미시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무역보복이 가중됨에 따라 수출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중소기업에 오는 20일부터 추천규모 200억원(연 3.5% 1년간 이차보전)의 특별운전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시는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정부의 우리나라 수출제품에 대한 각종 규제로 수출업체들의 애로요인 발생 및 피해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기업사랑본부 내 ‘피해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해 피해현황을 신고·접수하고 피해현장을 방문해 기업지원 시책 모색 및 경상북도 맞춤형 지원단 등과 연계해 애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출업체들의 통관지연, 인증절차 강화 등 수출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보탬이 되고자 긴급자금지원책을 마련했다.

업종에 관계없이 수출실적을 증명할 수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매출액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융자추천하고, 관내 협약은행에서 대출 시 금리 3.5%에 대한 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한편,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특별운전자금, 10월 ‘한진해운사태’ 특별운전자금, 11월 ‘대기업생산중단’ 긴급운전자금 지원으로 총 104개사에 274억2000만원 융자 추천해 각종 경제 여건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과 고통 분담하고자 발 빠른 지원책마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은 “피해신고·접수센터 및 기업사랑도우미를 통해 사드관련 피해 업체의 상시 모니터링 강화로 피해상황을 즉각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맞춤형 지원책 모색 등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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