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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위의 집' 조재윤 "메소드 연기 펼쳐…실제 술 먹고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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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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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위의 집'에서 철중 역을 맡은 배우 조재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재윤이 영화 ‘시간위의 집’을 통해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3월 2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제작 리드미컬그린 자이온이엔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과 임대웅 감독이 참석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 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옥택연과 김윤진은 조재윤의 메소드 연기를 언급, 극 중 살해당한 미희의 남편 철중 역을 맡은 조재윤이 실제 술을 먹은 상태로 연기를 펼쳤다고 폭로했다.

특히 김윤진은 “진심으로 감동한 장면이었다. 술 마시는 장면에서 정말 리얼한 연기를 끌어내기 위해 실제로 술을 마셨다. 비중을 떠나서 역할에 그 정도로 몰입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다시 한번 재윤 씨의 열정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조재윤은 “사실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김윤진 선배와 부부 연기를 한다기에 ‘멜로를 찍겠구나’ 기대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술만 먹더라. 메소드 연기라기보다는 영화가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한 것 같다. 감독님께서 배우들을 더 많이 열어주시고 할애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실은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장르라서 극에 더 몰입하고자 술을 마셨다. 술에 의존한 것 같다. 첫 테이크부터 마지막 테이크까지 술을 마셨다. 너무 먹어서 혀가 꼬부라지기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윤진과 옥택연, 조재윤이 호흡을 맞추는 영화 ‘시간위의 집’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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