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힐러리 클린턴' 28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대선 패배 후 처음으로 대중 연설에 나섰다. 클린턴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여성 경영인 컨퍼런스에서 "이제 숲 밖으로 나올 준비가 됐다"며 공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설에서 클린턴은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여성 공직자 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지적하는 한편 트럼프케어의 표결 취소는 미국인의 승리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클린턴은 여성 청중들에게 "저항하고, 주장하고, 버티고, 참여하라"고 말해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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