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경기도 고액체납자 가택 합동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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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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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지난 28일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과 합동으로 관내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한 모씨는 대형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며, 지방소득세 등 8건 체납액이 총 6억9천여만원에 달한다.

이날 시 공무원과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은 체납자의 거주지를 찾아 신분증을 제시하고 상담했으나 체납자의 납부의사가 전혀 없어 부득히 가택수색 선언 후 약 1시간 30분 동안 집 안 곳곳을 수색, 명품 악기 등 4종의 동산을 압류하고 봉인했다.

시는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들의 실태를 파악, 고급주택에 거주하며 고가의 차량을 운행하는 등 호화생활을 하면서도 세금 납부를 기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가택수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들의 숨겨진 재산 및 고가의 동산을 압류해 공매 매각한 후 체납액에 충당함으로써, 공평과세와 조세정의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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