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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항공권, 황금연휴 피하면 최대 5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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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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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스캐너, 황금연휴 기간 포함한 5월과 10월 한국 출발 왕복 항공권 가격 분석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5월 황금연휴가 한 달 가량 남았다. 이 기간 아직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는 항공권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근무 여건 등으로 황금연휴 휴가를 쓰기 힘들고 항공권 구입 금액 또한 부담이 돼 해외여행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면 연휴를 조금 피해서 휴가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

황금연휴를 조금만만 빗기면 최대 50% 가량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항공권 중 황금연휴가 껴있는 올해 5월과 10월 한국에서 해외로 떠나는 왕복 항공권 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 황금연휴 1주 뒤에 여행을 떠나면 연휴 기간에 여행을 할 때 보다 약 50%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고 2주 뒤에 여행을 떠나면 24%, 3주 뒤는 25%까지 항공권 가격을 절약할 수 있었다.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도 상황은 비슷했다.

연휴 1주 뒤인 10월 둘째 주에 여행을 떠날 경우 연휴 동안 여행을 할 때 보다 약 52%가량 항공권 가격이 낮았고 연휴 2주 뒤에 여행을 떠나면 35%, 3주 뒤는 23%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 베트남 다낭은 5월 황금연휴 기간과 이후의 항공권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를 보였고 10월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이후에 여행을 떠날 경우 60% 이상 항공권 가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박정민 매니저는 “5월과 10월은 해외 항공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일정상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날 여건이 되지 않거나 항공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연휴 전후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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