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지난 5일 '2017년도 SW스타랩' 지원 대상으로 7곳의 대학 연구실을 선정했다.
이로써 관련 사업이 시작된 2015년부터 선정된 고려대, 서울대 등 10곳의 연구실에 이어 총 17곳의 SW연구실이 'SW스타랩'으로 지원받게 됐다.
이날 선정된 'SW스타랩'은 포항공대,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의 총 7곳의 연구실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연구하는 지능형SW, 분산컴퓨팅 분야에서 각 2개 과제, DBMS, 알고리즘, UI/UX분야에서 각 1개 과제가 선정됐다.
'SW스타랩'에 선정된 연구실은 향후 최장 8년, 연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개SW 방식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결과물을 개발하게 된다.
'SW스타랩'은 지난 2015년 K-ICT 글로벌 선도 전략에 따라 국내 SW 기초체력을 세계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5대 전략 SW 육성 분야 별로 우수 대학 연구실을 선정해 몰입형 장기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장기적인 연구재원 확보가 가능해 SW 기초·원천 연구 및 고급 SW 인재양성에 안정적으로 매진할 수 있고, 공개SW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결과물의 활용도가 높다는 게 특징이 있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ICT 중심의 SW기술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SW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 및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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