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및 벼 타작물 시험재배 포장 등에서『3저ㆍ3고 운동 실천 서천쌀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성공적인 벼농사를 위한 이날 특별교육은 4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벼종자 소독유형별 못자리 시연을 비롯해 벼 타작물 재배 소개, 병해충 방제 및 앞으로의 농업전망까지 서천쌀 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소개되어 교육생의 큰호응을 얻어 냈다.
교육전 시연장에서는 지역농업인이 선호하는 삼광, 새누리, 친들 등 3품종을 대상으로 △무처리 △약제 침지소독 △온탕소독 △온탕소독×약제 혼용침지소독 등 다양한 유형으로 처리한 키다리병 발생시험 결과를 비교ㆍ전시해 참여한 농업인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3저ㆍ3고 운동』이란 △재배면적 △질소질 비료 △생산비는 줄이고, △고품질 품종 △완전미 비율 △소비는 확대하여 쌀 수급 안정화를 시키자는 운동으로 이날 교육을 통해 농업현장실천으로 서천쌀 경쟁력을 향상시키자고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3저ㆍ3고 운동』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논을 활용한 타작물(봄맥류, 논감자)의 재배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소득향상을 위한 신기술 재배방안에 대해 현장 학습하는 자리를 가져 농업인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노박래 군수는 인사말에서 “무엇이든 첫 단추가 중요하다. 벼농사의 첫 단추는 올바른 종자소독에 있다. 또한,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은 관행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신기술 등을 적극 수용하는 인식의 전환이 첫 단추가 아닌가 싶다”면서 “서천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역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특별교육 이후 성공적인 종자소독 및 못자리 설치를 위해 영농현장지원반을 편성해 13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종자소독 및 못자리 설치요령, 상자처리제 사용방법 등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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