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에서 데이브 로사 인튜이티브 서지컬 수석부사장(왼쪽)과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이 '수술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튜이티브 서지컬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미국 의료기기 업체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10일 서울시와 '수술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튜이티브는 앞으로 3년간 100억원을 들여 서울시 공유 재산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센터에 '수술혁신센터'를 설립한다. 수술혁신센터에는 이 회사가 개발한 다빈치 수술로봇 7대를 설치해 국내외 의료인에게 로봇수술 교육을 한다. 이 기기를 이용한 최소 침습수술법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인튜이티브는 올 하반기 DMC 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하며, 서울시는 행정 부문을 지원한다.
데이브 로사 인튜이티브 서지컬 수석부사장은 "대한민국 첨단 의료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대학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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