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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영장 기각, 정청래 "분노…어쩔수 없는 검찰, 에효"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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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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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12일 새벽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분노합니다. 우병우 구속영장 기각은 왜?>청와대 민정수석은 수시로 검찰과 업무협조하는 관계. 우병우를 잡으려면 검찰 내부를 철저하게 수사해야하는데 여러모로 곤란했을듯. 법원의 책임이라기보다 검찰 수사를 문제삼아야하지않을까? 어쩔수없는 검찰. 에효"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 내용에 관하여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불출석),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를 받던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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