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항공기의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15일 이후 중단된 청주공항 북경노선을 26일부터 운항 재개하고 5월부터 대만 부정기 노선 운항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중국 정부가 최근 한반도 사드(THAAD .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령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청주국제공항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이시종 도지사는 각 항공사에 서한문을 통해 “이번 사태로 중상을 입은 청주공항 정상화를 위해 중단 노선 운항 재개, 기존 중국노선에 투입하던 여유 항공기를 활용한 일본‧동남아 등 신규노선 개설, 인천‧김포공항에서 운항중인 부정기 노선 일부 청주공항 배분을 부탁드린다”며 긴급구호를 요청했다.
아시아항공측은 지난주 “이번 사태로 항공사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청주공항과 동반 성장을 위해 그동안 중단했던 북경 노선을 재개하고 동남아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홍봉팀 관계자는 “청주공항 북경 정기노선을 오는 26일부터 재개하고, 5월초에 2회(3일. 6일)에 걸쳐 대만 타이페이 부정기 노선도 운항될 예정”이라고 밝혀 청주공항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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