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내 최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50여일 간의 봄맞이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22일부터 순차 오픈한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이색적인 봄 나들이 장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실내외 모두에서 물놀이와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 재오픈 소식은 더욱 반갑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인근 용인시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난방으로 실내는 물론, 야외 시설 전체의 평균 수온이 29도 이상으로 유지되어 환절기에도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또한 4∼5월에는 여름철 성수기보다 한층 쾌적하고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 하다.
먼저 22일에는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스파, 다이빙풀 등의 시설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와 국내 최장 길이인 550미터 유수풀 전 구간이 오픈한다.
실내·외를 연결하며 유유히 흐르는 유수풀은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화사한 봄꽃들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이색적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야외 유수풀 주변으로는 바데풀, 버블탕 등 5개의 스파들도 마련돼 있어 낭만적인 노천 스파 분위기를 연출한다.
29일에는 폭 120미터, 길이 104미터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이 추가 오픈하며, 최대 2.4미터 높이의 따뜻한 파도를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의 스릴 시설들은 5월 중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캐리비안 베이'(이하 캐비앱)를 이용해보는 것도 한층 편리하게 캐리비안 베이를 즐길 수 있는 꿀팁이다.
캐비앱에서는 이용권 뿐만 아니라, 캐리비안 베이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베이코인과 비치체어, 빌리지 등을 간편하게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운영 시간, 어트랙션 대기 시간, 추천 코스, 여유있는 레스토랑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캐리비안 베이를 보다 알차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캐비 앱은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캐리비안 베이'를 검색한 후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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