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 서구 구민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이라고 시작한 글에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왜곡된 언론보도로 인하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수모를 겪게 되어, “여성으로서 느끼는 수치심에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고 밝히며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또한, “지난 4월4일자, 4월6일자 한 지방 일간지의 성추행 의혹보도는 사실과 다른 왜곡된 보도”라고 하며 “그 당시 남성의원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해당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이고 사실과 맞지 않는 내용을 보도”하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시민사회단체에 드리는 호소”로 “성추행 등의 피해에 대한 진상규명, 가해자 처벌과 재발방지 촉구요구는 타당하며 그러한 활동을 구의원으로서도 적극지지“ 하는 바이나 ”사실관계와는 맞지 않는 추정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언론보도를 근거로 주민서명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면 또 다른 피해와 왜곡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실관계 확인이 있을 때 까지 지켜봐 주시길“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사건에 대하여 진실이 밝혀 질 때까지 결과를 지켜봐 주시길 구민여러분과 시민단체 여러분께 다시 한 번 호소드리며, 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아도 밝은 귀를 가진, 저의 진실을 들어주는 단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행복하다는 심정으로 어렵게 시작한 호소의 말씀”을 남겨서 그간의 힘들고 복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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