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지영 기자=27일 방송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씨네초대석'에 배우 박희본-영화감독 윤세영 부부가 애정을 과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영은 박희본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는 앞서 박희본이 방송에서 "제가 먼저 윤세영 감독에게 5번 정도 대시했다"고 답했다.
'씨네타운' DJ 박선영은 윤세영 감독에 "박희본 같은 미녀를 사로잡은 비법이 무엇이냐"란 한 청취자의 질문을 전달했다. 이에 윤세영 감독은 "사실 5번이 아니라 15번 대시 했다"고 운을 뗐다.
DJ 박선영이 놀라자 윤세영 감독은 "15번은 사실 농담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세영은 "그냥 친구 처럼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있었는데 그 때 당시 나에 대한 박희본의 호감 사인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설령 알아 챘더라도 '어떻게 내가 여배우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앞섰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박희본이 '한 번 만나봅시다'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근데 나는 그 말을 그냥 만나자는 뜻인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막걸리집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희본과 윤세영 감독은 탕웨이의 남편 김태용 감독의 소개로 만나 3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해 6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