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CJ E&M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프랑스 제작배급사 ARP를 통해 오는 6월 28일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그 여세를 몰아 프랑스 관객에게도 선보이는 겹경사를 맞게 된 것.
ARP는 1991년에 설립된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제작배급사로 한국영화 중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등의 프랑스 개봉을 맡은 바 있다.
ARP의 미셀 할베스타트(Michèle Halberstadt) 사장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대해 “뛰어난 각본, 연출, 캐릭터가 돋보이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총격신과 예상치 못한 수많은 반전이 영화의 매력을 살린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이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전율을 프랑스 영화 관객들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프랑스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액션드라마다. 주연 설경구, 임시완 외에도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김성오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5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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