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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좌파 집권 막기 위해 바른정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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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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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은재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을 탈당,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이은재 바른정당 의원이 28일 탈당 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탄핵 국면 이후 탈당했던 이 의원은 한국당 입당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의 집권을 막기 위해 바른정당을 탈당한다”며 “제19대 대통령선거 운동과정에서 분명해 진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거치면서 아무리 보수가 욕을 먹을지언정 결코 좌파정당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열된 보수를 하나로 합치고 새로운 보수를 다시 세우는데 벽돌 한 장을 쌓겠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보수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친정인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뇌 끝에 결심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바른정당과 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홍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보수진영의 분열은 좌파의 집권을 도와주는 꼴 밖에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 “저의 첫 걸음이 마중물이 되어 보수대통합을 이뤄내고 반드시 보수정권 재창출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좌파세력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제 한 몸 기꺼이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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