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이날 백악관에서 에너지 규제 해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정말 잘 나아가고 있다. 아주 많은 일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역대로 이런 적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100일이라는 것은 잘못된 기준이긴 하지만 이 말은 해야겠다. 누구도 우리가 100일 안에 한 일들을 하지는 못했다"고 자신했다.
백악관은 앞서 지난 25일 13개의 '의회검토법'(Congressional Review Act·CRA) 서명, 30건의 행정명령 발동, 28개의 의회 통과 법안 서명 등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 동안 달성한 업적 자료를 공개했다.
행정명령 30건은 프랭클린 D. 루스벨트(32대·1933∼1945년) 전 대통령이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밤 대통령 연례행사인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하지 않고, 대신 펜실베이니아 주(州)에서 지지자 집회를 여는 것으로 취임 100일 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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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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