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16일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축구에 애정을 가져온 현대자동차와 함께 15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대회 본부도시인 수원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조직위 곽영진 부위원장과 현대자동차 이광국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장재훈 전무, 류창승 이사 등이 참석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전달된 차량은 제네시스 EQ900등 승용차 98대와 상용차 25대의 총 123이며, 대회의 6개 개최도시(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참가 팀 및 대회 관계자들에 의해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이광국 부사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 ‘FIFA U-2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대자동차가 대회 공식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며 “세계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를 타고 편안히 이동하면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축구팬들을 위해 경기장 주변에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기념품 및 페이스페인팅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 전시관은 대한민국 예선전 및 결승전에 대해 운영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국가대표팀 경기 관람의 기회가 적은 농어촌 지역의 유소년 축구부를 초청해, ‘FIFA U-20 월드컵’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회 홍보와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축구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대회로써 6월 11일까지 대전, 수원, 인천, 전주, 제주, 천안에서 3주간 총 24개국이 참가해 펼쳐진다. 티켓은 온라인과 개최도시별 사전 현장 판매소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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