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손발톱무좀약 ‘주블리아’ 시판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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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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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에스티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동아에스티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르는 손발톱무좀약 ‘주블리아(Jublia)’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주블리아는 2014년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한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 성분의 손발톱무좀 전문의약품이다.

손발톱에 대한 유효성분 투과율이 높아 사포질 없이도 원인균인 피부사상균을 살균한다. 또 약물이 담긴 용기와 브러쉬가 일체형이라 사용 시 용기에서 약물이 흘러내릴 염려가 없고 사용이 편리하다.

그간 바르는 외용제는 딱딱한 손발톱 특성상 약물 투과율이 낮아 효과가 부족한 단점이 있어왔다.

주블리아는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주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에스티는 오는 5월 말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를 발매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국내 손발톱무좀 환자는 2015년 기준 전체 인구 약 2.3%인 117만명이고, 손발톱무좀약 시장규모는 약 1053억원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손발톱무좀은 흔하게 발생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라며 “주블리아가 손발톱무좀 고통 완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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