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적재조사 사업, 전국 1위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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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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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청]


아주경제(의왕)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한 명품 토지만들기’라는 내용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7개 발표대상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7개 자치단체가 경진대회를 가져 의왕시가 전국 1위로 최우수상을 손에 거머줬다.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와 전국 지자체,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에서 약 300명이 참석,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듣고 사업추진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함과 동시에 우수사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의왕시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한 명품 토지만들기’ 사업은 토지의 형태가 부정형으로 그 가치가 저평가 돼있는 토지를 지적재조사사업을 거쳐 사각형으로 정형화 해 경계를 조정함으로써, 토지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효용성을 높여 시민의 재산권 증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지적재조사 사업비 1억4900만원을 들여 토지소유자들에게 토지 경계, 측량 및 소유권 이전 등기비 등 약 3억4천만원을 절감하는 혜택을 주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사업으로 토지의 가격은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평균 18% 상승하였고 실제 토지가치 상승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14년 이동 새터말 및 창말지구(177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초평동 새우대지구(730필지) 사업이 완료됐으며, 현재는 월암동 월암지구(930필지)에서 경계확정 전 단계인 임시경계점 표지를 설치하고 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들이 지적재조사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이루어낸 성과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더 앞서가는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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