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 중인 배우 정일우가 자신의 근무지인 서초동 구립서초요양센터에 2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정일우는 "평소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 기부금 모금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차에 이곳에서 근무하며 나눔 실천의 기쁨을 알게 됐다"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3월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 시 모범요원(학생장)으로 선정 표창을 받은 사실도 함께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구립서초요양센터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노인 200여명이 치료를 받는 시설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은 정일우는 지난해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후 올 1월부터 이곳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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