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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제공]
이날 경원축 협의회는 2014년 1월 생활권을 구성한 이후, 양주시 주관으로 2차례 실시하고, 2016년 7월 제2차 협의회에서 동두천시장이 제2기 협의회장으로 추대되어 동두천시 주관으로 세 번째로 개게최했다.
이날 생활권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상정된 5건의 자체 연계협력사업 추진현황 및 2017년도 신규 공동협력사업과 기타 현안(경기분도) 사항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그간 경원축 협의회는 경기도 내에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생활권을 운영해왔으며, 상호 간의 지역 현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결과 지난 3월에는 지역발전위원회(대통령 직속 기구) 2017년 선도사업으로 4통3안 경원축 안전생활시스템 구축사업(국도 3호선과 국도 43호선을 중심으로 낙후된 가로경관을 정비하는 사업)이 선정되어 생활권 구성 이후 처음으로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2016년 연계협력사업으로 논의된 안건은 ▲경기북부 공동 장학관 건립 ▲반환공여지 정책 개선 ▲전철1호선 증편운행 추진 ▲경원축 Start-Up 캠퍼스 구축 ▲한강~철원 자전거길 미개설구간 조성사업으로 총 5건이며, 경기북부 공동 장학관 건립은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경기도 장학관부지의 잔여 부지를 경기도로부터 무상양여 받아 추진하기로 하였으나, 경기도시공사로 소유권이 이전되어 행복주택 건립 추진 중에 있어 사업 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반환공여지 정책 개선 사업은 공여구역지원특별법의 지원범위와 규모를 상향 조정하고, 각종 부담금을 감면하자는 내용으로 현재 개정 법률안이 안전행정위원회 소위원회에 회부되어 논의되고 있으나 계류 중인 상황이며 향후, 5개 시·군의 긴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철 1호선 증편운행 추진 사업은 양주역부터 동두천방향 비첨두시간대 운행시간을 30분에서 15분 내외로 조정하는 사업으로 향후 관계기관 간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원축 Start-Up 캠퍼스 구축사업은 경복대 포천캠퍼스 유휴공간을 디자인 관련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하여 경원축 섬유소재 제품 생산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창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사업으로 포천시 중장기 발전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강~철원 자전거길 미개설구간은 경기도, 연천군, 동두천시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절된 구간을 자전거길로 조성하여 2020년도에는 자전거길이 개통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 신규 공동협력사업으로 논의된 안건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동두천·양주 연계 협력사업 추진(동두천시 제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조기착공 및 포천까지 연장(포천시 제안) 등 총 2건이다.
동두천시에서 제안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동두천·양주 연계 협력사업은 동두천 신시가지 주민의 악취 해결을 위해 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패리 지역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의 효과를 위해 양주시 사업의 시기 조정 및 행정자치부 사업으로 포함되도록 협력을 요하는 사항이 담겨 있다.
의정부시에서 제안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조기착공 및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도봉로~국도43호선 BRT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의정부시의 협력을 요하는 사항이 담겨있다.
끝으로, 경원축협의회는 최근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의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법률 대표 발의 및 박형덕 도의원 5분 자유 발언으로 경기북도 신설 주장 등으로 이슈되고 있는 경기분도와 관련하여 5개 시·군 간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오세창 시장은 "5개 시·군간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생활권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들의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원축협의회는 논의된 안건에 대하여 5개 시·군간 공동 대응은 물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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