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남시청]
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3대 무상복지를 실천하며 그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성남이 수정구 위례동에 이어 분당 야탑동에 공공복지관을 건립 8일 공식 개관해 주목된다.
목련공공실버복지관은 시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시행의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복지관 건립 분야가 선정돼 위례공공실버복지관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건립된 것으로, 이날 오후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 내 복지관 2층에서 목련공공실버복지관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시를 포함한 9개 지자체와 공공실버 복지관과 주택 건립에 관한 협약을 하고, SK(1000억원)와 LH(50억원)가 기부한 민간사회공헌 기금 1050억원으로 건설자금을 조성했다.
목련공공실버복지관은 이 기금이 바탕이 돼 지난해 2월~12월 전체면적 86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아울러 15억원의 시설비가 투입돼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커뮤니티 존, 컴퓨터 교육실, 이·미용실, 다목적 강당 등을 갖췄고,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이 맡게되며, 앞으로 5년간 12억5000만원(연 2억5000만원)의 민간사회공헌 기금을 운영비로 지원받게 된다.
앞선 4월 3일 임시 개관해 현재 사회복지사, 치료사 등 모두 6명 직원이 지역 주민에 각종 복지서비스를 펴고 있는데 주 서비스 대상은 복지관 위층(3층~15층)에 있는 목련공공실버주택 130가구 거주 노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99명이 입주한 상태다.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들이며,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 수급자 선정기준의 소득인정액 이하인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 등이 해당한다.
이들이 입주한 목련공공실버주택은 LH가 지역사회에 헌납할 목적으로 분당구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 내에 증축한 주거복지동(112동)이다.
각 가구는 전용면적 26㎡ 규모이며, 대상 노인들은 보증금 241만원~1836만원, 월 임대료 4만8000원~10만4000원에 평생 약정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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