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최근 열린 제133차 전체회의에서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차기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이 회장은 "법령 및 제도 개선과 중앙정부·서울시와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 각 구마다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 구청장들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구청장협의회장은 협의회를 대표해 서울시와 중앙정부와 연계된 현안을 다룬다. 필요할 경우 법령과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하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 활동한다.
이 회장은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특위가 예정돼 있다. 1987년 이후 헌법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된다"며 "서울시 구청장들이 힘을 모아 내년 지방분권형 개헌을 성취하고 이뤄내는 데 원동력이 되도록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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