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는 7일 일본 훗카이도 안빅스 하코다테 클럽(파72·6365야드)에서 열린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억 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자신의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세운 안신애는 단독 선두 오야마 시호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첫날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일본 무대 네 번째 출전 대회다.
안신애는 초반 6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전반 마지막 3개 홀 연속 버디로 3타를 줄였다. 안신애는 후반 들어 12번홀(파3)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3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3~15번홀에서도 3연속 버디를 낚아 첫날을 마쳤다.
일본 현지 언론도 안신애의 1라운드 활약을 전하며 “안신애가 첫날 좋은 성적뿐 아니라 빨간색 미니스커트로 시각적인 부분에서도 팬들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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