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정민성, 제16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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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7-07-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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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정등용 기자 =바리톤 정민성이 제16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국립오페라단과 한국성악가협회는 지난 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제16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바리톤 정민성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수상했다. 바리톤 이현규가 금상, 소프라노 문현주가 은상, 바리톤 박성환이 동상을 차지했다.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4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상이 수여됐다.


본선에 앞서 6 30 오페라스튜디오에서 열린 예선에는 총 132명의 성악가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9명의 참가자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지휘 윤호근)의 연주로 진행된 본선 무대에서 기성 성악가들의 오페라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예비 성악가들의 등용문으로 통한다. 국립오페라단은 역대 수상자들에게 정기공연을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오페라 갈라' 학교오페라 '사랑의 묘약' 지역순회오페라 공연 등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가 배출한 수상자로는 테너 정호윤, 테너 김건우, 소프라노 황수미, 소프라노 박혜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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