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118.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단기 고점인 1157.3원을 기록한 이후 11거래일 만에 39.2원 급락했다.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연준(Fed)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1.6% 상승에 그친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어 달러 약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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