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달러(0.57%) 떨어진 52.1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0.07달러(0.12%) 높은 58.4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주의 미국 원유 재고량은 85만 6000배럴 증가해, 260만 감소했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돌았다. 원유 재고량 증가에 따라 공급 과잉 우려가 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70달러(0.05%) 높은 1279.00달러에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