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동탄호수공원 협의체와 민원사항 합의점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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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7-10-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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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 협의체가 현안에 대해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도시공사는 ‘시민과 함께 하는 동탄호수공원 협의체’ 회의를 열고, 호수 수위상승 및 조경관련 민원사항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9월 동탄2 호수공원 현안사항 협의를 위해 만들어 졌으며 조광명 도의원을 위원장으로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시공사 각1인, 전문가위원 3인, 입주민대표 6인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지난 30일까지 조경관련 민원 등의 내용으로 총 3번의 회의를 열었다. 지난 1회와 2회 회의에서는 호수 수위를 1m 상승하는 것으로 사전재해영향성검토를 시행하는 결론을 냈으며, 3차 회의에서는 공원시설물 개선 관련 민원사항 15건에 대한 반영계획을 결정했다.

그동안 공사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 유지관리 주체인 화성시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임에도 민원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고, 입주민들은 해당분야 전문가의 객관적인 의견을 직접 듣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상호간의 이해와 양보를 통해 합의를 도출했다.

조광명 위원장은 “그 동안 호수공원과 관련한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서로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불신의 벽이 쌓여 있었다”며, “협의체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 수 있었고, 향후 도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2단계 사업준공 시기인 내년 6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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