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이달부터 경기 광주역 2번 출구 외부에 연중무휴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대중교통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광주시립중앙도서관(4개 분관, 5개 공공작은도서관 포함) 회원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터치스크린에 나타난 도서를 선택, 회원증을 인식하면 도서가 자동으로 대출처리가 되며, 1인 2권씩 총 14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 도서는 대출된 스마트도서관 기기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다.
자판기 형태의 서고 시스템인 스마트도서관은 이용률이 높아 도서관 내에서도 바로 이용이 어려운 신간·베스트셀러 위주의 도서 400여권이 비치돼 있다.
추후에는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 수요조사 후 순환 비치를 통해 상호간 맞춤형 도서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을 시작으로 편리한 독서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생활밀착형 도서관 운영을 통해 책을 가까이 하는 인문학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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