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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3분기 영업익 1688억… 전년동기比 79.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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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1-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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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687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조2232억5800만원으로 19.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342억9500만원으로 101.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당기순이익 1079억원 보다 20% 이상 높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트레이딩부문이 전 분기 실적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위탁매매, 자산관리부문에서도 전 분기 수준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것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17.2% 감소했는데, 이는 2분기 실적에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관련 염가매수 차익금 360억원이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된 탓이다.

부문별로 순영업수익을 살펴보면, 우선 트레이딩수익으로 9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에 기(723억원) 대비 30.2% 증가한 수치다. 파생 운용은 조기상환 규모가 전 분기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5조4000억원으로 수익증대에 기여했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8% 가량 감소한데 따라 위탁매매부문 수익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한 98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관리(WM) 수익은 580억원으로 전 분기 563억원 대비 3% 증가했다. 투자은행(IB) 수익은 77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2분기부터 전 부문에 나타나기 시작한 합병시너지 효과로 부문별 고른 성장세와 안정적 수익구조를 달성하고 있다”며 “실제로, 3분기에도 위탁매매 23%, 자산관리(WM) 14%, IB 18%, 트레이딩 22%, 이자손익 및 배당 23%로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기반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균형 잡힌 수익기반 확보는 향후 시장 변동에 따른 수익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본다”며 “국내를 비롯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도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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