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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 신정재 포함 주력사업 임원 4명 사장 승진 '파격'…자율‧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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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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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재 웰크론 리빙부문 사장.[사진= 웰크론]


웰크론이 이영규 회장의 부인 신정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리빙 사업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최근 미래사업으로 꼭 짚은 플랜트‧에너지‧건설‧보일러 사업을 총괄하는 임원 모두를 사장으로 격상시켰다.

웰크론그룹은 12월 1일자로 신정재 부사장을 비롯해 총 4명의 주력 계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2018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웰크론 관계자는 “이번 사장 승진 인사는 그룹비전인 ‘2022 222(2022년 매출2조 영업이익2000억 시가총액2조)’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그룹의 주력사업부문 임원을 사장으로 올린 것”이라며 “이에 각 사업부문에 대해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웰크론 리빙부문 신정재 부사장의 경우, 이 회장의 부인이지만 실제 사업적인 부분에서 큰 성적을 걷었다는 평가다. 2016년부터 리빙부문장을 역임하며 백화점 유통망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연평균 10% 이상의 실적상승을 이끈 주역인 만큼, 향후 사장으로써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웰크론한텍은 각 사업부문 대표를 모두 사장급으로 격상시키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사업부문별로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플랜트부문 사장으로 선임된 이기창 부사장은 창립 초기부터 20여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으로, 최근 플랜트 수주영역을 기존 유음료 및 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2차전지산업과 비철금속 산업으로 확대해 사업다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건설부문 사장으로 선임된 이영식 부사장은 2012년 건설사업부 설립이래 연간 수주액을 1000원억대 이상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이번 사장 선임을 계기로 단순 도급방식에서 벗어나 개발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통해 건설부문 혁신을 이끌 것으로 웰크론은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부문에는 이범용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20여년간 에너지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웰크론한텍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발전‧에너지 부문을 본격궤도에 올려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웰크론 2018년 임원 승진자 명단 >

◇ 웰크론(2명)
[사장 승진] ▲리빙부문 신정재
[이사대우 승진] ▲리빙부문 최우진

◇ 웰크론한텍(12명)
[사장 승진] ▲플랜트부문 이기창 ▲건설부문 이영식 ▲에너지부문 이범용
[전무 승진] ▲플랜트부문 이만수, 정대원
[상무보 승진] ▲건설부문 유택수
[이사 승진] ▲건설부문 김진환, 이태식 ▲구매부 신봉재
[이사대우 승진] ▲플랜트부문 박효식 ▲건설부문 배성재, 한정석

◇ 웰크론강원(3명)
[전무 승진] ▲경영지원본부 이훈규 ▲사업관리본부 임인호 ▲생산공사본부 곽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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